회사를 다니면서 큰 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퇴직금 중간정산이 아닐까? 직장인이 목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대출을 제외하고는 가장 쉬운 목돈 마련 방법인 퇴직금 중간정산 가능 사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퇴직금은 근로를 제공한 직장인이 퇴직하면 지급하는 금전으로 1년 이상 근로를 한 근로자라면 누구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퇴직금을 퇴사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중간정산’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퇴직금 중간정산의 경우는 아래의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아래에서는 퇴직금의 중간정산이 가능한 사유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외에 퇴직금 계산을 쉽게 하는 방법까지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퇴직금 중간정산
퇴직금은 아무때나 정산을 받을 수 없다. 물론 내가 받아야 할 정당한 ‘내 돈’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2012년 이후에는 근로자 노후보장을 위해서 법적으로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라는 것을 만들어서 해당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만 중간에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중간정산 사유 6가지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는 사유는 크게 6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아래에서는 그 여섯가지 항목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 무주택자 주택 구입
- 무주택자 전세자금 또는 보증금
- 6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근로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 요양비
- 파산/회생 개시결정을 5년 내에 받은 경우
- 자연재해로 인해서 근로자나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경우
-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퇴직급여가 감소할 경우
위의 사유 6가지가 아니라면 퇴직금 중간정산이 불가능하며, 주택구입 역시도 ‘무주택자’에만 해당하므로 1주택 이상인 경우라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용도로 퇴직금 중간정산은 불가능하다.
퇴직금 계산기
일반인들이 퇴직금을 계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검색포털이나 취업 관련 사이트에서도 쉽게 계산이 가능하도록 제공해준다.
사람인 퇴직금 계산기 사용
사람인은 취업 관련 플랫폼으로 취업준비를 했던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 이상 접속한 경험이 있는 사이트일 것이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서 내 퇴직금을 계산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는 것 같다.
퇴직금 계산기 사용 예시
퇴직금 계산을 위해서 월급은 세전 240만 원을 퇴사 전 3개월 전에 받았다고 가정하고, 연간 상여금 200만 원으로 근무기간은 2021년 2월부터 2023년 1월 말일까지로 가정했다.
예상되는 퇴직금은 약 501만 원이 나왔다.
퇴직금 정산 시 연차수당
사실 ‘연차수당’을 기입하는 곳도 있는데 퇴직금 계산을 할 때는 법적으로 연차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있다.
연차수당은 미사용연차일수 x 통상임금으로 계산되는데 2022년에 퇴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위의 계산기에 입력해야 하는 연차수당은 2021년에 본인이 받은 연차수당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2020년에 미사용한 연차를 말하는 것이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